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이 박항서 감독에게 한국-베트남 노선 평생 이용권을 선물했습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박항서 감독 부부에게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편의 비즈니스 좌석 평생 무료 이용권을 전달했습니다.
베트남항공은 "축구대표팀을 이끈 박 감독이 보여준 헌신, 영광, 승리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밝혔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2018), 동남아시안(SEA) 게임 축구 우승(2019),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의 성과를 거두며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습니다.
2016년 FIFA 랭킹 134위였던 베트남은 박 감독 체제에서 96위까지 올라갔습니다.
박 감독은 향후 거취에 대해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해보겠다"며 "분명한 건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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