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6연승을 제지한 SSG 랜더스가 주말 2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과의 홈경기에서 역전을 주고 받는 치열한 경기 끝에 9대 15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KIA는 단독 1위 자리는 지켰지만 6연승 뒤 SSG에 내리 2연패를 당하면서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특히 SSG을 상대로 이번 시즌 3승 8패에 그치면서 유독 약한 모습입니다.
KIA는 0대 7로 뒤지던 5회말 2사 2, 3루에서 폭투로 1점을 만회한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원준,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4대 7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이어 6회에는 소크라테스의 만루홈런과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9대 7로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7회초 SSG이 대타 추신수의 2루타 등 4안타와 2볼넷, 야수선택, 희생플라이 등으로 내리 5점을 뽑으면서 9대 12로 재역전을 당했고, 9회에는 실책 속에 3점을 또 내주면서 패배를 확정지었습니다.
KIA는 14일 제임스 네일을, SSG은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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