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 호랑이 군단이 31년 만에 사자와 맞붙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KIA의 12번째 우승을, 김도영은 통합 우승에 이어 통합 MVP까지 자신했는데요.
올 시즌 전적에서 12승 4패로 삼성에 압도적이었던 KIA는 오늘(21일) 1차전에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31년 만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정규시즌 1·2위이자 한국시리즈 우승 횟수 1·2위를 자랑하는 전통 강호팀의 맞대결인 만큼 1차전을 앞두고 열띤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 싱크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 "삼성 라이온즈가 올라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열심히 잘 준비했습니다. 서로 최선을 다해서 명승부를 펼칠 수 있는 그런 한국시리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싱크 : 박진만 / 삼성 라이온즈 감독
- "(KIA가) 전력이 탄탄한 팀이지만 그 빈틈이 있기 때문에 충만한 기로 KIA를 한 번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사령탑 첫 시즌, 한국시리즈를 지휘하게 된 이범호 감독은 삼성과의 명승부에서 반드시 12번째 우승을 가져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싱크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 "감독으로서 처음 한국시리즈를 맞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도 패기있게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또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휩쓴 대투수 양현종 또한 올 시즌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 싱크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 "저희는 반드시 꼭 한국시리즈에서 100%의 컨디션으로 반드시 꼭 1차전부터 최선을 다하는 게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 시즌 매 타석마다 신기록을 써 내려갔던 슈퍼스타 김도영은 통합우승과 통합 MVP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싱크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통합 우승과 MVP에 대해선 그냥 제 할 것만 한다면 그런 기회는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스타성 있으면 올해 제가 다 받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전적에서는 KIA가 12승 4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전신인 해태 시절,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3번 맞붙어 모두 승리하기도 했습니다.
KIA는 오늘(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세워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를 이어가기 위한 호랑이 군단의 포효가 시작됐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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