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규시즌 MVP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싹쓸이한 슈퍼스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C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김도영은 내년에도 풀타임을 뛰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매년 발전하는 모습으로 김도영의 야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에 이어 최연소·최소 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 역대 최연소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까지.
올 시즌 매 타석 기록을 써 내려간 김도영은 자신만의 '특별한 주문'이 자신감의 원천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그냥 제 스스로한테 주문을 넣는 것 같아요. '너는 특별한 사람이다' '너는 남들과 다른 선수다'라고 저는 주문을 넣고. 그런 부분들을 계속하다 보니까 조금 자신감도 생기고 실제로 그렇게 느껴지게끔 조금 더 (노력)하는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수많은 신기록을 작성한 경기 대신,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4월 9일 LG 트윈스전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그날 경기에서 저는 완전히 '확신'을 얻었던 것 같아요. 오늘 계기로 진짜 올라갈 것 같다는 말도 했었고, 실제로 그 경기 이후로 감이 올라가면서 좋았던 게 있어서 그날 경기가 진짜 기억에 남죠."
그렇다면 정규시즌 MVP에 이어 일구회 최고 타자상, KBO 골든글러브까지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싹쓸이한 김도영의 최애 수상은 무엇일까.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어릴 때부터 받고 싶었던 상이기도 했고 그 포지션의 최고를 가리는, 그 해의 최고를 가리는 상이기 때문에 골든글러브가 진짜 올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후배들에게는 따끔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일단 야구선수는 야구로 더 증명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좀 더 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좀 더 열심히 발전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 수치로 기록되는 목표보다는 풀타임을 뛰는 게 최우선 목표라는 김도영 선수.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실력에 대한 수치에 대한 목표는 따로 없고 풀타임이 항상 매년 목표입니다. 매년 발전하는 모습으로 제 야구를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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