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언론 AP통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조별리그 5경기를 선정했습니다.
AP통신은 조별리그 48경기 가운데 특별한 배경이 있는 5경기를 꼭 봐야 할 경기로 소개했습니다.
첫 번째 빅 매치는 21일 새벽 1시(한국시각)에 열리는 개막전 A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입니다.
월드컵 개막전은 대회 첫 경기라는 점과 심심치 않게 이변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항상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개최국인 카타르(50위)가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44위)가 카타르의 월드컵 본선 첫 승점의 제물이 되진 않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두 번째 빅매치는 27일 새벽 4시에 열리는 C조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경기입니다.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된 두 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물론 토너먼트에도 자주 진출하는 단골 강팀입니다.
AP는 이 두 팀의 맞대결에 대해 북중미와 남미를 대표하는 "각 대륙의 강팀이 격돌하는 첫 맞대결'로 소개했습니다.
세 번째 빅매치는 이번 월드컵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의 독일 대 스페인전입니다.
28일 새벽 4시에 열리는 이 경기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최대의 맞대결로 이미 전 세계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매치업니다.
2010년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과 2014년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전통적인 축구 강국이지만 최근에는 옛 명성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게 0-2 충격 패배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독일은 이번 월드컵을 반등의 계기로 삼고 있어 양 팀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네 번째 기대되는 경기로는 정치적 앙숙 관계인 미국과 이란 전이 선정됐습니다.
핵개발과 제재 등 양국이 첨예한 정치적ㆍ군사적 대립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맞게 된 이번 맞대결은 30일 새벽 4시에 열립니다.
양 팀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이란이 2-1 한 점차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AP통신이 마지막으로 꼽은 빅매치는 대한민국이 속한 H조의 가나와 우루과이 경기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 만나 대회 최대 명승부를 만들어 낸 양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재대결을 펼칩니다.
12년 전 대결에서는 수아레즈의 고의 핸드볼 파울 논란 속에 우루과이가 승부차기에서 4-2 신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수아레즈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가나의 헤딩슛이 골문을 넘어가려 하자 손으로 쳐내 막아내며 퇴장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가나는 이 과정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끝에 우루과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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