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행사가 열린 광주 충장로에 예상보다 2배 이상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할 뻔했습니다.
광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K-POP 충장스타' 예선전이 열린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 광장에 주최 측 추산 7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등 혼잡이 빚어져 행사가 중단됐습니다.
당시 저녁 6시쯤 눈을 뿌리는 이벤트를 보러 온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압사사고 등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자 경찰의 요청으로 행사는 10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주최 측은 행사 현장에 관리요원을 배치했으나 밀려드는 참가자를 막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인파 관리에 실패했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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