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국혁신당이 10월 재선거가 예정된 영광과 곡성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당의 역량을 총집결해 호남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정권교체에는 협력하지만 호남에서는 경쟁으로 민주당 기득권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조국혁신당이 영광 4명, 곡성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경선 일정을 시작합니다.
경선룰은 여론조사 100%로 진행하고, 영광은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에 들어갑니다.
조국혁신당은 이 같은 경선룰이 공천권을 유권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라며 지역마다 후보 유불리에 따라 공천룰을 달리하는 민주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현선 /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 "특별하게 누구한테 유불리를 주지 않겠다라고 생각해서 100% 그냥 국민경선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점에 있어서는 기성 정당하고 분명한 차이가 있다."
10월 16일 재보궐선거는 전남 외에도 부산과 인천 등에서 치러지지만, 조국혁신당은 사실상 전남에 총력 대응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여당과도 경쟁해야 하는 타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협력하겠지만, 호남 지역은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호남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재보궐선거를 넘어 내후년 지방선거까지 지역의 이슈를 선도해 가겠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응한 민주당도 중앙당 차원에서 전남의 재선거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추석연휴 전 호남 지역 3개 시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현장 최고위도 열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지난 총선에서 야권을 대표하는 두 정당으로 자리 잡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호남의 적자 자리를 두고 재보궐선거에서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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