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가 오른
7530원으로 확정되면서
실제 지출을 고려한 생활임금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달 말 확정되는 내년도 광주시 최저임금은
만 원을 넘지는 못하지만
9천 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청 안전체험관에서 일하는 송 모 씨는
최저임금보다 30% 높은
시간당 8410원의 생활임금을 받습니다.
최저임금을 적용받을 때보다
한 달 임금이 40만 원 정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송 모 씨 /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
- "기본적으로 생활 환경이 조금 개선이 된 것도 있고요, 취미생활이라든지 여가생활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도 조금 더 수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아요."
최저임금이 16%가 인상되면서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광주시와 자치구,
출자 출연기관 5백여 명이 혜택을 받는
생활임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급 만 원을 넘을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그동안 최저임금에 30%를 더해 생활임금을
정했던 광주시는 최근 광주형 생활임금 모델을 마련했습니다.
CG
주거비와 교통비, 교육비, 문화비용을 더한
비율에 따라 시간당 8,505원에서
9,511원 선으로 안을 제시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이달 말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결정됩니다.
▶ 인터뷰 : 이보근 / 광주광역시 비정규직개선 담당
- "용역 보고서에서도 민간 확산을 단계별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안이 제시가 됐는데, 우리 시에서도 조속히 민간 부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삶을 보장하려는
생활임금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되고,
얼마나 더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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