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친환경차인 전기차와 수소차가 광주에서만 천6백 대를 넘어섰습니다.
차량 가격의 최대 절반까지 지원되는 보조금도 올해는 더욱 확대됐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년 전 전기차를 구입한 54살 최종각 씨.
유지비가 적게 들고 최근에는 충전소도 늘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종각 / 전기차 운전자
- "저 살 때만 해도 충전소가 이렇게 많이 없었는데 지금은 휴게소도 (전기) 차량이 많다 보니까 두 대로 늘려져 있고 기다리는 거 없이 충전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이제 광주 도심에서 전기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관공서 차량 뿐 아니라 일반 차량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CG
현재 광주에 등록된 전기차는 1449대, 수소차는 207대입니다. 광주시는 올해 보조금 330억 원을 편성해 전기차 1074대, 수소차 346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전기차는 차량 금액의 최대 절반인 67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수소차는 최대 32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 인터뷰 : 안기성 / 광주광역시 뿌리산업담당
- "흐름이 이제 친환경차로 가고 있다는 걸 저희 시도 판단하고 3~4년 전부터 친환경차 보급이라든지 충전 인프라 확대에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전기와 충전소 설치에도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지난해 3월 178곳이었던 충전소는 1년 만에 2배인 367곳으로 급증했습니다.
다만 설치 비용이 30억 원에 달하는 수소차 충전소는 현재 남구와 광산구 2곳에 불과합니다. 광주시는 올해 안에 2곳을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30분에서 최대 1시간이 넘는 충전 소요 시간을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는지가 친환경 차량의 보급 확대 여부에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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