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나란히 지역미래를 결정할 굵직한 현안을 해결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과 혁신도시 갈등 등 시도 상생에서는 오히려 후퇴했다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전남의 미래 전략산업인 에너지밸리 육성의 핵심 기관인 한전 공대 유치.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의 새로운 모델을 이뤄낸 광주형일자리 사업.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이었던 두 사업을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임기 초반 해결했다는 점은 가장 큰 성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조선익 / 참여자치21 공동대표
- "광주형일자리는 민선6기 때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사업이라고 많이 인식이 되었지만 일자리가 많이 없는 광주에서는 광주형일자리 협상이 타결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고요."
또 전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건설과 남해안 철도 건설 사업, 광주는 인공지능 연구개발 사업과 광주지하철 2호선 건설 확정 등을 통해 대형 SOC사업과 미래전략산업의 발판을 마련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CG
이런 점에 힘입어 두 시도지사의 지지율은 올들어 나란히 전국 1,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부문과 도지사 부문에서는 각각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 상생은 이전보다 후퇴했다는 평가입니다.
한전공대 유치와 광주군공항 이전 그리고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과정에서 잇따라 갈등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판에 대해 두 시도지사는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상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광주와 전남이 매 사안마다 각자 도생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면 저는 발전이 없다, 공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싱크 : 김영록/전남도지사
- "어느 시도 한곳만 발전하는 것보다도 양 시도가 함께 발전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
소지역주의에서 벗어나 상생의 정신을 살려 광주전남 발전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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