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강행 시도에 반발하며 22대 국회 첫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3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는 19일 채상병 순직 1주기 전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회 대정부질문 직전 채상병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곧바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첫 주자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나섰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에 맞서 찬성 취지 연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란 다수당의 일방적인 표결 절차를 막기 위해 의원들이 긴 시간 연설하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입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지난 2022년 4월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축소를 위한 법안 처리에 반발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한 지 2년 2개월 만입니다.
2012년 국회 선진화법 통과 이후 역대 5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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