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무안공항 정기 노선 개설

작성 : 2023-08-21 21:14:52 수정 : 2023-08-21 21:23:32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한 해 이용객 백만 명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무안 국제공항에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정기노선이 개설됩니다.

우선, 베트남 퍼시픽 항공이 오는 10월부터 매주 두 차례 무안-나트랑 정기 노선을 취항하기로 했는데요.

무안공항 국제선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잡니다.

【 기자 】
올 상반기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9만 8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명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었지만 2019년 70만 명을 육박했던 때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입니다.

그러나 무안공항 국제선 활성화에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3월 전세기를 띄웠던 베트남 퍼시픽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 오는 10월 24일부터 매주 두 차례 나트랑 정기 노선을 취항하기로 한 겁니다.

2020년 3월 국제선 정기 노선이 끊긴 지 무려 3년 7개월 만입니다.

▶ 싱크 : 응웬 안 듕 / 베트남 퍼시픽 항공 CEO
- "나트랑에 이어 다낭과 달랏까지 (전세기) 노선을 확대 운영하고 있고,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여행업계와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나가겠다"

전라남도와 무안군, 한국공항공사는 퍼시픽 항공과 노선확대에 협력과 지원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는 모처럼 손을 잡고 무안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올해 2만 7천 명의 관광객을 (무안공항에) 오갈 수 있게 해 준 퍼시픽 항공의 큰 역할로 무안국제공항이 (관광객이) 7월까지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싱크 : 김 산 / 무안군수
- "새로운 정기 노선이 많이 개설돼 무안국제공항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퍼시픽 항공사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코로나 19 이전 9개국, 14개 정기노선이 운항됐던 무안국제공항.

어렵사리 국제선 정기노선이 개설됐지만 중국 관광 채널 복원과 전세기 유치, 효율적인 인센티브 지원 등 추가 개설을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KBC 고익숩니다.

#정기노선 #나트랑 #퍼시픽항공 #무안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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