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육회 전국 최대 장애인 선수 취업 협약

작성 : 2023-09-12 15:26:25
▲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 : 전라남도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전라남도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전국 최대 규모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과 훈련 및 대회 참가 등 장애인 체육 진흥,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증진과 체육 활동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섭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 곧바로 5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신규 채용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애인 고용률 4.5%로 이미 의무고용률 3.6%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을 위해 전국 기업 중 최대 규모 인원을 채용했습니다.

채용된 5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는 2008 베이징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이윤리, 배구 국가대표 박양남을 비롯해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럭비, 론볼 등 20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이 가운데 38명은 전국체전 전남 대표로 출전합니다.

전라남도는 선수 사기진작을 통해 오는 11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기력 향상과 성공적 체전 개최, 종합 5위 달성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한국농어촌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더 많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남에는 123명의 장애인 체육선수가 한전KDN, 한전KPS, 호반건설, 포스코ICT, 대신기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포스코 등 7개 기업에 소속해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선수#취업협약#한국농어촌공사#전남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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