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초의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변경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광주시와 전남도가 비용 대비 편익을 따지는 경제성(BC)을 높일 수 있는 안이 도출되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노선 변경안을 공동 신청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광주시는 효천역을 경유하면서 기존 노선안보다 경제성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 조만간 용역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 광주 남구 대촌 구간 노선안 변경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전남도는 광주시가 용역을 통해 제시한 최종 변경 노선안이 '기존안 보다 경제성이 높을 경우'라는 전제 조건하에 변경안 제출에 동의한다는 입장입니다.
광주시는 지난달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광주 효천역을 포함하는 노선 변경안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반면 광주시가 전남도에 최근 제안한 효천역을 경유하는 변경 노선안은 '상무역∼서광주역∼서부농수산물센터∼남구 효천지구∼도시첨단산단∼전남 나주 남평∼혁신도시∼나주역으로 이어집니다.
국토부가 용역을 통해 확정한 기존 노선안은 '광주 상무역∼서광주역∼서부농수산물센터∼도시첨단산단∼전남 나주 남평∼혁신도시∼나주역을 잇는 복선전철로 총연장은 26.46㎞, 경제성은 '0.78'입니다.
총연장은 28.77㎞로 2.31㎞ 늘어나고 경제성은 '0.63'으로 기존안(0.78)보다 '0.15' 낮아진다. 사업비도 기존 1조 5192억 원보다 2676억 원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광주시의 노선 변경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최근 협의 과정에서 간극이 좁혀져 잠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 핵심은 기존 노선안보다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최종 변경안을 광주시가 전남도에 제시하는 것입니다.
광주시가 경제성을 기존보다 높이면서 효천역을 노선에 포함하려면 기존 대촌역 노선 변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효천역 #광역철도 #광주 #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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