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공공분야 사이버위기 경보 '주의'

국가정보원이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공공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사이버전 확대, 러시아 경제제재 참여국에 대한 사이버 보복 우려, 정부 교체기 새 정부 관련 해킹 시도 우려 등 사이버안보 위해 가능성에 따라 위기 경보를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자체 긴급대응반을 가동하고, 소속·산하기관의 조치 사항도 종합 관리하며, 기술·관리적 보안 대책 등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합니다.

국정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각급 기관의 인력 운용 부담을 고려해 인력 증원 등 대응 수준을 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사이버 위협이 완화됐다고 판단되면 경보 단계를 신속히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