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스팸 메일로 인한 온라인 공해가 심각한 가운데 구글이 스팸 메일 차단을 위한 새로운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구글은 G-MAIL(지메일) 이용자들 중 하루 5천 개 이상의 메일을 보내는 발송자들을 대상으로 '구독 취소' 버튼과 도메인 인증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양의 이메일을 한꺼번에 보낼 때는 메일 메시지에 반드시 '구독 취소' 버튼을 제공하게 되는데, 이용자(수신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구독 취소 버튼을 누르면 메일을 차단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발송자들에게는 이메일 주소 공개는 물론 자신의 도메인 이름과 IP 주소를 도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도록 요구할 방침입니다.
추가로 자체 분석을 거쳐 약 0.3%의 메일 발송자를 '명백한 스팸' 발송자로 분류하고 이들의 메시지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시장을 이용한 광고와 거래 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메일 운영사들의 제재에도 스팸 메일량은 계속 증가 추세이며,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 전송된 모든 이메일 중 약 절반 가량이 스팸 메일로 추정된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구글은 지메일을 통해 이 같은 스팸 차단 시스템을 운영한 뒤 내년 2월부터는 야후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4 23:08
'SNS에 마약 자수'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경찰 조사
2024-11-14 22:55
임플란트 시술 중 장비 목에 걸린 70대..부산서 제주로 이송
2024-11-14 22:18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녀..여성은 흉기에 찔려
2024-11-14 20:21
음주 단속 피하려다 기찻길 내달린 만취 운전자
2024-11-14 17:50
여수서 넉 달째 실종됐던 여중생 '무사 귀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