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목) 모닝730 조간브리핑>

작성 : 2017-09-01 06:43:35

【 앵커멘트 】
장수정 - 잠시 후 스튜디오에서 정영상 목포고용노동지청장과 함께 조선업과 청년 일자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이휘준 - 이어서 3월 2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지금부터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한국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이 전년보다 0.9%포인트 떨어진 71.1%를 기록하면서 국내 소비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평균소비성향은 세금, 연금 등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득 중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데요. 

저출산과 고령화, 고용불안과 같은 경제구조적인 문제에,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져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평균소비성향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내수활성화와 투자활성화 방안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소득 증대 방안 없이 소비활성화에만 치우쳐 큰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결혼식 업체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장례식 업체는 늘어나고 있다는 기삽니다.

결혼식장 업체는 2014년 844곳으로 2006년 보다 8년 새 124곳 줄었지만 장례식장 업체는 같은 기간 1,570곳에서 1,908곳으로 338곳이나 늘어났는데요. 

전문가는 결혼 연령층 젊은이들이 줄고 있어 혼인 건수는 당분간 내리막길로 접어들고 사망자는 고령자들이 늘면서 앞으로도 계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시도 별로 보면 경기, 제주를 제외한 도 지역은 고령 인구가 많아 이미 사망 건수가 혼인건수를 추월했는데요. 통계청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3. 중앙일봅니다. 담뱃갑에 경고그림 부착이 의무화 된 지 두 달여가 지나고 금연클리닉 등록이 2배로 늘었다는 기삽니다.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등록인원은 지난해 말 2만 6,320명이었지만 올 1월엔 5만 1,450명으로 증가했는데요. 금연상담전화 통화량도 급증했습니다. 

특히, 경고그림 때문에 전화를 걸었다는 비율이 꾸준히 늘었는데요. 전문가는 경고그림 덕분에 상당 기간 금연상담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경고그림이 반짝효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추가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 전남권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최근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을 이용한 학교폭력이 급증하고 있다는 기삽니다. 

피해자가 단체카톡방을 나가도 계속 초대해 욕설하고 괴롭히는 카톡 감옥방, 카톡 왕따. 

항상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일명 핫스팟을 켜놓도록 강요하는 와이파이 셔틀 등이 대표적인데요. 

교실에서 채팅방으로 몸에 대한 괴롭힘에서 마음에 대한 괴롭힘으로 모양새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톡방 욕설은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5. 끝으로 전남일봅니다. 

조선대병원이 네팔 지진과 같은 해외재난 발생 시 대한민국을 대표해 현지에 파견돼 보건의료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는 기삽니다. 

광주 전남 전북 지역에서는 조선대병원이 유일하게 선발됐는데요. 

그동안 필리핀 태풍과 네팔 지진 현장에 전국 2번째로 파견되고 인도네시아 지진 등 해외재난 발생 시 발빠르게 긴급 의료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해 온 조선대병원의 봉사정신이 참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공식적으로 추천받은 인력풀로 의료지원팀을 꾸려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후 72시간 내 현지에 도착해 의료구호활동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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