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광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충장로 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한 LG 유플러스 자리인데요.
㎡당 1,150만 원 그러니까 3.3㎡ 한 평에 3,795만 원으로 4천만 원에 육박합니다.
고급 승용차 한 대 값이죠?
3년 전까지만 해도 충장로 우체국 자리가 가장 비쌌는데, 2016년부터는 LG 유플러스 자리가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2.
반대로 광주에서 가장 땅값이 싼 곳은 ㎡당 231원, 3.3㎡에 762원으로 광산구 광일고등학교 근처의 사호동 임야입니다.
1위와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3.
광주 북구에서 땅값이 비싼 곳은 전남대 후문의 더페이스샵 건물인데요.
㎡당 511만 원으로 3.3㎡ 한 평당 약 1,700만 원이고요.
서구에선 상무지구의 라마다 플라자 호텔이 1,445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4.
남구에선 봉선동 쌍용사거리의 파리바게트 건물이 3.3㎡에 1241만 원.
광산구는 송정역 맞은편에 위치한 송정 경희한의원 건물이 1,063만 원이었습니다.
#5.
전남에서는 순천 연향동의 고운빛의원의 땅값이 가장 높았는데요.
㎡당 394만 4천 원으로 3.3㎡ 한 평에 1,300만 원인 셈입니다.
반면 삼거동의 산 369번지는 3.3㎡에 780원으로 순천에서 가장 땅값이 낮은 곳이었습니다.
#6.
전남에서 땅값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은 목포 죽동의 원조순대떡볶이 건물인데, 3.3㎡에 약 1,250만 원이고요.
죽교동의 산 27-3번지가 3.3㎡ 한 평에 7,400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7.
여수에선 학동의 SC제일은행 여천지점이 있는 건물이 3.3㎡에 약 1,23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요.
가장 낮은 곳은 삼산면 손죽리의 산 127번지가 1,250원꼴이었습니다.
#8.
전남에서 가장 낮은 땅값을 기록한 곳은 진도군 조도면 진목도리의 산 4-72번지인데요.
㎡당 151원에 불과한데, 수년째 전국에서 가장 싼 땅값을 기록하다가 2년 전 경북 울진군 기성면 임야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9.
3.3㎡ 땅값이 고급 승용차 한 대 값부터 500원까지 정말 천차만별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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