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끝없이 표류…아모링 감독 14개월 만에 경질

작성 : 2026-01-05 21:31:16
▲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끝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맨유를 지휘하던 후벵 아모링(포르투갈) 감독이 결국 부임 14개월 만에 경질됐습니다.

맨유 구단은 5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팀이 EPL 6위에 머무는 가운데 구단 경영진은 변화를 위한 적절한 시점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아모링 감독 경질은) 맨유가 EPL에서 가능한 최고 순위를 달성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모링 감독 경질 [연합뉴스]

스포츠 전문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오마르 베라다 맨유 최고경영자(CEO)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를 포함한 구단 경영진은 내부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아모링 감독은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3-4-3 전술을 펼치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온적인 구단 태도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이어 리즈전이 끝나고는 "나는 맨유의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로 왔다"며 선수단 전반을 책임지는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고, "앞으로 18개월 동안 내 일을 하겠다. 구단이 외부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구단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며 구단 고위층을 직격했습니다.

아모링 감독이 경질되면서 맨유의 18세 이하 팀을 이끌고 있는 대런 플레처 코치가 오는 8일 열릴 번리와의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지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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