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3천여 가구 분양...지역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작성 : 2026-01-05 09:01:14
특·광역시 중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지만
추가 분양·'1.400가구' 미분양 물량 부담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따라 양극화 전망"
▲ 자료이미지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올해 전국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이 전년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물량이 집중돼 쏠림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극심한 분양경기 침체를 겪었던 광주는 올해 3,552가구 분양에 그친 데다, 상반기에는 분양 물량이 전무해 적체된 미분양 물량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부동산R114가 2026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18만 7,5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인 약 19만 8,000가구보다는 약간 적은 규모이지만 지난해 분양실적(18만 1,138가구)보다는 6천여 가구 증가한 물량입니다.

올해 광주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총 3,552가구로 예상됐고, 특히 상반기에는 분양 계획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광역시 가운데 인천이 1만 8,343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산(1만 6,287가구), 대구(4,949가구), 대전(4,734가구), 울산(3,640가구) 등의 순이었고 광주는 세종(2,032가구)에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 2026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 [부동산R114]

다만, 아직 분양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GS건설, 포스코 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일정이 구체화될 경우, 올해 분양 실적은 추가 상향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 분양시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미분양 물량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됩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광주 미분양 주택은 1,403가구로 전달(1,431가구)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올해 분양시장은 예정 물량이 많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지만, 1천 가구가 넘는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못한다면 지난해처럼 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으로 분양가가 크게 높아지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광주 도심권에서는 교육 및 교통,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 간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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