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전라남도는 농어민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은 신청년도 이전부터 1년 이상 전남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과 어업인 가운데 경영체에 등록한 24만3천여 명이며 농어업 외 소득 3천7백만 원 이상, 직불금이나 보조금 부정수급자는 제외됩니다.
동료의원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을 빚어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전남의 한 기초지자체 의원이 피소됐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은 오늘(31) 전남 모 지자체 A의원이 동료 여성 의원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해왔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의원이 소속됐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성희롱 논란이 일었던 A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인 당적 박탈 처분을 내렸습니다.
해남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오늘(30) 오전 10시쯤 해남군 북평면의 한 사거리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76살 A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주 SRF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합의안 수용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는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이 거버넌스 합의안대로 환경영향성 조사와 주민수용성 조사에 우선 합의하고 연료사용 방식 변경에 따른 손실비용 부담 주체는 별도로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긴급 이사회에서 발전소 연료를 100% 액화천연가스 로 전환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으면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오는 9월부터 전남 사립유치원 졸업반 원아들이 급식비를 지원받게 됐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전남도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 원아 3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사업비 5억8천여만 원을 추경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립유치원의 경우 누리과정 지원비로 급식비를 충당하고 있지만 운영비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부 사립유치원은 학부모로부터 급식비를 추가로 받고 있었습니다.
완도와 여수 고흥 일대 해상에 고수온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완도와 여수, 고흥 일대 해상의 수온이 25.6도에서 25.9도까지 올라 고수온 관심 단계가 내려졌으며, 폭염이 지속될 경우 28도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전남 해안에서는 두달여 간 지속된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28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7개 시군 553 어가에서 어폐류 등이 집단 폐사해 471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촌계 면허지를 불법으로 임대해 해삼을 채취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신안 가거도의 한 마을 면허지를 불법으로 임대해 허가받지 않은 잠수기 어선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해삼 2.7톤 규모를 채취한 혐의로 선장과 해녀 등 일당 4명과 이를 묵인한 어촌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 에듀택시를 이용하는 학생이 7백 명으로 확대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농어촌 에듀택시 이용 학생을 21개 시군 7백 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학기 예산 3억4백만 원을 들여 통학거리 2km 이상인 학생 191명을 대상으로 에듀택시 79대를 운행했습니다.
【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남도 곳곳에서는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동양 최대의 하얀 연꽃 자생지인 무안 회산 백련지에서는 각양각색의 연꽃들이 남도의 여름을 수놓고 있고,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된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밤마다 화려한 빛들의 향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파란 연잎이 축구장 45개 면적의 드넓은 호수를 가득 뒤덮었습니다. 곧게 피어난 연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그윽한 자태를 뽐내자 관광
해남군이 민선 7기 공약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했습니다. 해남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데 이어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76개 사례를 대상으로 7개 분야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으며 해남군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 지원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남의 대표 여름축제인 장흥 물축제가 오늘(26)부터 일주일간 열립니다. '젊음이 물씬, 장흥에 흠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물축제는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며 축하공연과 테마 퍼레이드, 물싸움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물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내일 오후 1시에 펼쳐질 예정이며 올해는 안중근 의사와 물이 만나는 역사 테마 퍼레이드로 진행됩니다.
정부의 낙후 어촌 개발사업인 어촌뉴딜 300 사업의 공모 조건이 대폭 강화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연합뉴스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어촌뉴딜 미래공동체 토론회에서 내년도 신규 어촌뉴딜 300 사업에서 지자체 관리 어항이거나 배후어촌이면 가능했던 공모요건에 지역협의체 구성을 의무화했고 지방비 7%도 확보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비 1곳당 150억 원의 큰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따른 무분별한 공모 지원을 막기 위해 동일 시군에서 2곳 이상 신청할 경우 평균 100억 원 이하로 사업비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 앵커멘트 】 경매로 산 공장 안에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1년째 공장 가동도 못한 황당한 사연, 보도해드렸는데요. 허술한 법규가 폐기물 불법 투기 업체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폐기물관리법 33조 2항입니다. 경매나 이에 준하는 절차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을 인수할 경우 권리와 의무를 승계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권리와 의무 승계 범위가 명확히 구분돼있지 않다보니 불법 방치폐기물의 책임도 함께 승계되고 있다
【 앵커멘트 】 전남이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영광과 신안, 목포 등 7곳의 전기차 실증 주행 등 규제가 풀리고 4백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면서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달리는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농업용 전기차. 핵가족화에 따른 1-2인용으로 규모가 슬림화되고 기능이나 연료 보층도 간편화돼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모빌리티로 불리며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실제는
【 앵커멘트 】 경매로 산 공장 안에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1년째 공장 가동도 못한 황당한 사연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폐기물 업체들이 공장 부지에 불법으로 폐기물을 남겨놓고 달아나는 사례,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난 4월, 전북 남원 업체가 화순에 창고 임대해 폐기물을 불법 적재하고 달아났고, 나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그러면 왜 이같이 엄청난 폐기물를 불법 투기하고 달아나는 일이 끊이질 않고 있는 걸까요? 바로 법에 허점이 있었습니다. 박성호 기자
올바른 국가관과 민족의식 고취를 위한 전남통일희망학교가 오늘부터 17일간의 대장정에 나섭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늘(24)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출범식을 갖고 다음달 9일까지 16박 17일 일정으로 중국과 백두산, 러시아 등을 탐방하며 항일의 역사를 되짚고 통일의 희망을 찾는 대장정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에는 80명의 전남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운영요원 22명 등 모두 102명이 참가했습니다.
【 앵커멘트 】 경매로 사들인 공장에 2천여 톤의 불법 폐기물이 쌓여 있어 1년 째 공장 가동을 못하는 황당한 일이 벌여졌습니다. 현행법상 별다른 해결 방법이 없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몰렸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장흥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입니다. 이 업체 대표 김길호씨는 해양쓰레기 처리 신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폐기물처리업체를 설립했습니다. 5억 원이라는 큰 돈을 들여 장흥의 한 폐기물업체 공장을 경매로 사들였습니다. 경매 전 공장을 살펴
【 앵커멘트 】 공장 안이 온갖 폐기물로 가득 차 있는데요.. 경매를 통해 구입한 뒤 안을 들여다 봤더니 이 지경이었는데, 쌓인 폐기물 양이 무려 2천 톤에 이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자체는 폐기물을 새 공장 주인에게 다 치우라며 벌금에 영업정지 처분까지 내렸습니다. 치우는 비용만 수억 원이 필요해, 새 공장주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부도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장흥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입니다. 이 업체 대표 김길호씨는 해양쓰레기
두 차례 개통이 연기됐던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오는 9월 6일 개통됩니다. 목포시와 케이블카 시행사업자인 주식회사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지난 5월 문제가 발생했던 메인 로프를 이달 초 국외에서 제작해 들여와 해상구간 설치를 완료해 오는 9월 6일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초까지 계획대로 육상 구간 설치를 마치면 종합 시운전을 거쳐 정상 운행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