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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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행불자 이창현 군, 44년만 초등학교 명예졸업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양동초교 1학년 재학 중 행방불명된 이창현 군이 44년 만에 모교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습니다. 광주양동초등학교는 17일 오전 교내에서 1980년 당시 1학년이었던 이창현 군의 명예졸업식을 갖고 가족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양동초 동문인 박준수 시인이 쓴 추모시가 담긴 시패를 전달하고 위로했습니다. 1980년 3월 양동국민학교에 입학한 이 군은 5·18민주화운동 기간에 집을 나가 행방불명됐습니다. 가족들은 이 군의 흔적이라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찾아다녔지만 결국
    2024-05-17
  • 구치소 수감 중인 50대 숨져..유족 "온몸에 멍"
    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인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 반쯤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9살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은 "전날 대구구치소로부터 A가 고혈압으로 숨졌다고 전해 들었다"며 "시신을 보니 온몸에 멍이 들어 있어 폭행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은 A씨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
    2024-05-17
  • 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 부른 여성 '무혐의'.."호출 시스템 오류"
    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를 부른 30대 여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고의가 아닌 '택시 호출 시스템'에서 발생한 오류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월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택시를 부른 당사자와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두 군데를 중점적으로 수사한 결과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시스템 오류로 발생한 문제일 뿐, 구체적인 범죄혐의를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입니다. 당시 이 여성이 사용한 택시호출시스템은 우버(UT)로, 조 청장은 "택시가 잡히든 안 잡히든 하나로 결론
    2024-05-17
  • '휜스테이트' 오명 힐스테이트 오룡, 하자 50% 이상 보수 완료
    무안군이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는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 하자 보수와 입주예정자 피해예방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지난 10일 현대엔지니어링이 본사 차원의 책임 있는 보수공사를 약속한 가운데 매일 보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4백 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투입해 하자 집중보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안군에 따르면 일일 현장점검 결과에 따르면 5월 15일 현재 세대부 하자의 50%가 보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안군은 집중 보수를 통해 5월 24일까지 보수를 완료해 입주자들이 불편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2024-05-17
  •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 두 번째 직위상실..당선무효형 확정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기자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가 직을 잃었습니다. 대법원 2부는 지난 2022년 1월 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선거 때 할아버지를 많이 도와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강종만 영광군수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선출직 공직자가 선출된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돼 직을 상실합니다. 또 형사사건의 경우 대법원 선고를 받은 날부터 즉각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위
    2024-05-17
  • 군견과 고양이 싸움 붙인 70대 '벌금형'..고양이 숨져
    자신이 키우던 퇴역군견을 고양이와 싸우게 만들어 고양이를 죽게 한 70대가 전과자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17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재물손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72살 A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강원 춘천의 한 카페 인근에서 자신이 키우던 퇴역군견인 말리노이즈를 피해자 B씨의 고양이와 싸우게 했습니다. A씨는 군견이 고양이를 다치게 하는 모습을 보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결국 고양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사육하
    2024-05-17
  • "매우 곤혹"..구호단체,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50만 원 돌려줘
    국내 한 구호단체가 최근 '음주 뺑소니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의 팬클럽이 기부한 돈을 반환했습니다. 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은 16일 "법률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매우 곤혹스럽다"며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생각해 이번 기부금은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 씨의 팬클럽 '아리스'는 최근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대피해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희망조약돌에 50만 원을 전달
    2024-05-17
  • 의대 증원 탄력 붙나? 전남대·조선대 비대위 "우려"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배정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증원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의대 증원이 가시화되자 지역 의료계는 반발과 함께 의정 갈등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17일 조선대 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복귀가 또다시 늦춰졌다"며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만큼 지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전국의대 비대위 방침에 따라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전남대 비대위는 이날 오후 의대교수 전체회의를 열고 법원 결정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2024-05-17
  • 5월 남도 전통주, '숙희59' 선정..고소한 누룽지향 '별미'
    전라남도가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백세미의 누룽지 풍미를 그대로 담은 시향가의 '숙희59'를 선정했습니다. 숙희59는 누룽지향이 나는 곡성의 유기농 백세미로 빚은 전통주입니다. 옹기에서 5년 이상 숙성 후 한 방울씩 내린 59도의 증류식 소주로, 원재료의 향과 맛이 강하게 남는 상압 방식으로 술을 내려 59도라 믿기 힘들 만큼 깨끗하고 백세미의 고소한 누룽지향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지난 1월 출시된 신제품으로 100세트 한정 판매 이후, 찾는 사람이 많아 이달 말부터 곡성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2024-05-17
  • '아름다운 色의 향연'..천연염색작가 103인의 전시회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전남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17일부터 이틀 동안 작품 전시전을 엽니다. 2024 천연염색 페스타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박물관 내·외부에서 전국 각지의 작가 103인의 작품 6백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블루리버'전에서는 한 필의 원단을 각기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쪽으로 염색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외부 정원에서 열리는 '각양각색'전엔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 소속 작가들이 제작한 천연염색 스카프 515개와 천연염색 원단이
    2024-05-17
  • 尹 "소주 한 병 딱.." YTN 돌발영상 돌연 삭제 "권력의 보도 개입"
    윤석열 대통령의 "여기에 소주만 한 병 딱 있으면 되겠구만" 발언을 풍자한 YTN 돌발영상이 돌연 삭제됐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권력의 '보도 개입'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17일 언론노조 YTN지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과 유튜브 등에 송출된 YTN 돌발영상 '자신감의 근거 편'이 방송 하루만인 14일 YTN 홈페이지와 포털, 유튜브에서 모두 삭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서울 영천시장을 방문한 윤 대통령의 모습과 최근 논란이 된 '라인 사태'를 다루고 있습니다.
    2024-05-17
  • 전남도교육청 산업재해 예방 조례안 상임위 통과
    학교 급식실 종사자들의 잇단 폐질환 발생으로 추진된 전남도교육청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 조례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조례안에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에대한 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하고, 안전보건 관리계획과 산재예방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전국학교 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는 상임위 통과에 환경의 뜻을 나타내고 도교육청이 책무를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05-17
  • 제19회 전남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완도에서 개막
    '제19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이 어제(16일) 완도 청해진 스포츠센터에서 개막돼 오늘(17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과 경북 생활체육교류단 등 약 2,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게이트볼과 궁도, 탁구 등 9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과 우호를 다지게 됩니다.
    2024-05-17
  • 전라남도 글로벌 강소기업 집중 육성·중소벤처부 7곳 선정
    전남지역 7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목포 대창식품과 영암 칸플랜트, 나주 스위코진광 등으로 내년까지 수출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고 연구개발과 금융, 수출보증보험 등 도비를 포함해 최대 20억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입니다.
    2024-05-17
  • 문화재, 오늘부터 '국가유산'으로…62년 만에 새 이름
    60년 넘게 우리 땅에 있는 역사적 장소와 유물을 일컬어왔던 '문화재'라는 용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를 대신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e) 개념이 적용되며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새 출발에 나섭니다.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은 17일 '국가유산기본법'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널리 쓰여왔던 '문화재' 대신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한 법·행정 체계를 새롭게 적용합니다. 국가유산은 '인위적이거나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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