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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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베이터에 목줄 낀 반려견 구하려다..70대 여성 추락사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끼인 반려견을 구하려다 7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23일 아침 7시 52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70대 여성 A씨가 지하 2층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관리사무소 직원이 "사람이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졌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아파트 1층에서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끼인 반려견을 구조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관리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엘리베이터 문은 강제로 개방된
    2024-03-23
  • 의대 교수들도 "25일 집단 사직서 제출"..진료 공백 우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부터 19개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충북대병원·의대 비대위는 최근 입장문에서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한 차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현 정원(49명)의 4배 규모로 증원을 신청해 결국 200명의 정원이 확정됐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부산대 의대 교수들 오는 25일부터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기로 했는데, 자체 설문에 참여한 356명의
    2024-03-23
  • 전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예비후보·공무원 등 5명 고발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예비후보·공무원 등 5명을 검찰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남의 한 예비후보 A씨와 관계자 2명은 지난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면서 출입문을 열고 확성 장치를 이용해 외부의 참석자 230여 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자체 공무원 B씨는 최근 20여 명의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특정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복지센터장은 특정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당선시킬 목
    2024-03-23
  • LA다저스 선수들 "개막전 하러 한국 문화 체험"..호텔 측, 세심한 배려에 감동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찾은 LA다저스 선수들이 머문 호텔 측의 세심한 배려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저스 선수단과 오타니 부부가 머문 곳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호텔 측은 LA다저스 투숙 한 달 전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객실 서비스에서부터 식사 메뉴와 케이터링 등 '한국 문화'를 키워드로 하는 메이저리거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선수 이름이 쓰여진 베이커리 상품을 담은 한국 전통 자개함은 물론 웰컴 선물 역시 과일과 와인 대신 한과를 제공하는 등 한국 문화를
    2024-03-23
  • 무면허 음주운전하다 버스 '꽝'..징역 10개월형 선고
    술 취해 면허없이 운전하다 버스를 들이받은 30대에게 징역 10개월이 선고됐습니다. 23일 창원지법 형사1단독(정윤택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새벽 2시 30분쯤 만취한 상태로 운전면허도 없이 부산 해운대구에서 경남 김해시까지 약 15㎞ 가량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버스와 추돌했습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2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1명은 허리 등을 다
    2024-03-23
  • 학폭 경험률 8% 육박.."코로나 끝나자 학폭 늘었다"
    2022년 학폭 경험률이 8%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 종식 국면에 접어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화되자 학교폭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통계청이 발간한 ‘한국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 이행 현황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아동·청소년의 ‘또래폭력 경험률’은 7.7%로 전년(5.7%)보다 2.0%p 올랐습니다. 또래폭력 경험률은 초등 4학년생(재학생 기준)부터 고등 3학년생까지 최근 1년간 학교에서 친구나 선·후배로부터 폭행을 한번이라도
    2024-03-23
  • '3차례 걸쳐 43만 원 어치 접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기소
    환자들에게 특정 의약품을 처방하고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소속 교수가 기소됐습니다. 22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부장 송명섭)는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소속 의사 A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다수 처방했으며 제약사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43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식사를 제공한 제약회사 직원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가담 정도가 비교적 낮은 다른 직원 1명에 대해 기소 유예 처분했습
    2024-03-23
  • 친정 험담했다는 이유로 남편 살해한 아내, 징역 12년
    금전 문제로 인한 잦은 다툼 끝에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아내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는 작년 추석 연휴 기간 중 남편 66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아내 63살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발생한 남동생의 교통사고로 지급받은 사망보험금을 놓고 친정 식구들과의 갈등을 벌이다 그런 처가를 향해 내뱉은 남편의 험담·욕설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남편 B(66)씨는 아내의 친정 식구들이
    2024-03-23
  • 주민을 차로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마을 이장, 징역 3년
    마을 주민을 차로 치고 달아난 뒤 차량 유리를 바꾸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마을 이장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구창모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마을 이장 64살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전 9시 50분께 충남 홍성의 한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른쪽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앞서가던 85살 B씨의 자전거 뒷바퀴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
    2024-03-23
  • 세무법인 사무장의 두 얼굴…회계 교육하면서 부하 '상습 추행'
    상급자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직원을 추행한 세무법인 전 사무장이 벌금형의 집행을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3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모 세무법인 전 사무장 51살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3월 광주 한 세무법인에서 회계장부 작성법을 교육하며 부하 직원인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져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B씨가 작성한 회계장부를
    2024-03-22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현직 경찰 구속영장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이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마약 범죄 수사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출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2024-03-22
  • 공무원들 스트레스 늘고, 직무 만족도·소속감 계속 떨어졌다
    공무원들이 느끼는 직무 만족도나 조직 소속감이 매년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한국행정연구원의 '2023년 공직생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752명)·광역자치단체(1천586명) 공무원의 '직무만족 인식' 점수는 5점 만점에 3.38점이었습니다. 직무만족 점수는 2020년 3.51점을 나타낸 뒤로 2021년 3.49점, 2022년 3.47점, 작년 3.38점을 보이며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4천106명) 공무원은 만족도가 '중앙·광역'보다 낮은 3.26점이었습니다.
    2024-03-22
  • 의협 회장 선거 임현택·주수호 결선행…'초강경 투쟁' 전망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차기 회장 선거에서 '강경파'인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에 올랐습니다. 의협은 22일까지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실시된 제42대 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임현택 후보가 1만 2천31표를, 주수호 후보가 9천846표를 각각 얻어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당선자는 25∼26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서 결정됩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인 임 후보는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 국면에서 거친 표현으로 정부를 강도 높게 비
    2024-03-22
  • 이종학 전 광주 광산세무서장, KBC 감사 선임
    이종학 전 광주 광산세무서장이 KBC광주방송 감사로 선임됐습니다. KBC는 오늘(22일) 제30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종학 전 광산세무서장에 대한 감사 선임과 임원 신규 선임 시 2년, 연임 시 1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임원 임기 안건 등을 의결했습니다. 임채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네이버 포털 구독자 200만 돌파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익 창출 가치형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디지털미디어회사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2024-03-22
  • "불법체류 신고한다" 이주노동자 폭행한 일당 검거
    불법체류로 신고한다며 이주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인근에서 태국인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폭행한 20대 등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경찰은 도주 우려를 감안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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