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시 전문지 '시꽃피다' 창간, 조선의 시인 "시는 생명에 대한 경외감"
지난달 52년 전통의 문예지 '문학사상'이 경영난을 이유로 휴간을 선언해 문단 안팎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문학사상'은 출판 지형의 급격한 변화와 순수 문학 월간지의 수요 감소로 인해 경영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휴간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국내 문학 출판시장은 유명 문예지마저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힘겨운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지난 6월 광주에 또 하나의 순수 문예지가 탄생했습니다. 언론인 출신으로 광주, 대전, 서울, 전주 등에서 시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조선의 시인이 시 전문지 '시꽃피다'를 창간했습니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