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고난도 문항이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사회탐구에서는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탐구 영역이 당락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9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84만여 건의 채점 서비스 데이터를 기초로 수능 문항 정답률을 추정한 결과,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은 17개였다고 밝혔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정답률 50% 이하인 문항이 29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41.4%나 감소한 셈입니다.
국어의 경우 정답률 50% 이하인 문항이 지난해 13개에서 올해 3개로 76.9%나 크게 줄었습니다.
수학도 16개에서 14개로 12.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반해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정답률 50% 이하 문항 수가 지난해 16개에서 올해 26개로 62.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입시 업계는 이같이 변별력을 확보한 사회탐구에서 점수를 높게 받은 수험생 중 상당수를 이른바 '사탐 런'(이공계 진학 희망생들이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를 선택한 현상)한 이과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의대 중에서도 사회탐구 응시를 허용하는 곳이 생긴 만큼 이번에는 사회탐구에서 받은 고득점을 바탕으로 의대에 합격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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