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애도의 마음을 담아 검은 리본을 패용합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30일 애도문을 통해 "황망찬 참사다.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이라며 "국가 애도 기간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취재·제작 일선에서 검은 리본을 달고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가 애도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협회 소속 기자 등은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애도에 동참합니다.
협회는 이어 "무엇보다 진실을 밝히고 구조적 문제를 짚어 향후 추가 참상을 막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며, 희생자에 대한 예우임을 다시 한번 새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치열하게 취재하고 보도하되 희생자와 유족들의 상처를 키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리한 취재나 제작 요구를 하지 않길 당부하며 한국기자협회 '재난보도 준칙' 준수를 권고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번 참사로 협회 소속 기자 1명도 희생됐습니다.
끝으로 협회는 "희생자들의 영면을 빈다"고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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