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가 의대 설립을 위한 대학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1일 두 대학은 전날, 통합 목적과 기대 효과, 의과대학 설립 비전 등을 담은 가칭 '국립한국제일대학교'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서에는 지역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의생명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형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두 대학은 지난해 11월 15일 대학 통합, 통합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합의한 뒤 공동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을 준비해 왔습니다.
전남도와 두 대학은 이번달 설립될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남의대 설립 당위성을 피력하고 오는 3월 대학통합과 의대정원 확보를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의과대학 정원을 확보해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에 특화된 통합 의과대학,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의과대학 신설이라는 대승적인 목적을 달성하고자 통합을 지지해준 학내 구성원, 동문, 지역 사회 등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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