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의료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극복 앞장

작성 : 2025-01-01 16:08:30

전남 지역 의료계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와 아픔을 극복하는 데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 의사회·약사회·한의사회뿐만 아니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국가·전남심리지원센터, 보건소장협의회 등이 사고 발생 직후부터 지원 부스를 설치하고 유가족 의료돌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일 전남도의사회는 소속 전문의가 도와 시군 인력과 협력해 24시간 피해자 가족 건강진료 서비스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약사회와 전남보건소장협의회는 상비 의약품과 피로 회복제를 제공하고 의료진 활동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진통제와 소화제, 근육이완제 등 현장 필요 약품도 신속히 확보해 피해자 가족의 건강을 살피고 있습니다.

전남도한의사회도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안정에 효과적인 우황청심원 300명 분을 지원하고, 타 지역 한의사들의 의료활동 참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들의 정서안정, 스트레스 완화, 우울·불안 극복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호남권트라우마센터, 권역정신보건복지센터, 보건소정신보건복지센터까지 총동원해 사고 현장과 분향소에 전문가들을 배치해 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의료계는 장기적 회복이 필요한 경우 지역보건소 정신보건복지센터와 연계할 방침입니다.

또 장례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장례지도사 30여 명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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