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죄'에 이낙연 "국민들 '어리둥절'하며 사법부 의심"

작성 : 2025-03-29 14:37:02 수정 : 2025-03-30 12:50:35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에 대해 "일반 국민은 어리둥절하며 사법부를 의심하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지난 26일 서울고등법원의 판단은 대한민국이 빠져 있는 혼란을 해소한 것이 아니라 심화시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SNS 캡처

그는 "1심 법원과 2심 법원의 판단이 너무 다다르다"며 "아무런 변화도 없이 똑같은 증거를 놓고 1심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2심 서울고등법원은 전면 무죄를 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도 큰 차이에 일반 국민은 어리둥절하며 사법부를 의심하게 됐다. 1심 법원과 2심 법원의 이 혼선은 대법원이 정리할 수밖에 없다"며 대법원의 신속 정확한 정리를 주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대법원은 백현동 용도가 4단계나 상향된 건 로비스트 김인섭 씨가 사업자로부터 75억 원을 받고 성남시에 작용을 했기 때문으로 판단, 김 씨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63억 원을 선고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2심 법원은 백현동 용도 4단계 상향이 국토부의 협박 때문이었다는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가 아니라고 판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법원과 고등법원의 이 혼선 또한 대법원이 정리할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최초 게시 글에 "파기자판(破棄自判)이 옳다"는 문구를 썼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파기자판'은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환송해 서울고법으로 되돌리지 말고 대법원이 직접 재판하는 것으로 현재 여권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이를 "전원합의체 회부를 통한 신속한 판단이 옳은 길"이라는 문구로 바꿨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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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열
    박상열 2025-03-30 14:52:02
    대한민국을 망친 장본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보다 더 나쁜색히가
    미친개소릴 하고 자빠졌네
  • 이심현
    이심현 2025-03-30 09:06:53
    당신이 총리시절 언론검찰개혁 한다고
    염병하다가 방치해서 윤석렬정부탄생시켜준것아니냐
    그만정계은퇴하라 꼴도보기싫다
  • 산도
    산도 2025-03-29 21:22:23
    낙현씨
    귀하는피곤한 노무시끼군요
    그만떠들어라. 침묵할줄도모르는 멍멍시끼
  • 코코맘
    코코맘 2025-03-29 19:01:11
    저런 인간이 한솥밥 먹었던 식구였던가 의심이 가네...러시안 룰렛 총구 함부로 건드리다 죽을 수 있으니 그 입 다물라
  • 배동수
    배동수 2025-03-29 18:56:51
    감형이라면 모를까 어떻게 무죄가 나오냐. 판사가 눈치를 보니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
  • 이명철
    이명철 2025-03-29 17:06:47
    이낙연이 과연 민주당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사람인가?
    논리가 본질을 한참 벗어났으며 주장하는 것이 억지주장을 일삼는 국민의힘 과 너무나도 같아서 하는 말이다.
    이 사건의 본질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정적죽이기로 비롯된 검찰의 무리한 조작수사로 기소된 건으로 무죄판결은 그 억지를 밝혀 내 것이 분명하다.
    많은 국민들이 국힘과 다름없는 아니 국힘보다 더 음흉할지도 모를 이낙연의 본심을 알아 버렸으니 그는 더 이상 국민을 속일량으로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이제라도 삶의 올바른 방향을 보고 참회하기 바란다.
  • 김영환
    김영환 2025-03-29 17:03:04
    낙엽아. 인간 참 못돼쳐먹었구나.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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