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변수' 산적...예상 시나리오는?

작성 : 2026-03-04 21:16:16 수정 : 2026-03-04 21:42:58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공천 방식을 발표하면서 예비후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예비경선부터 본경선, 결선까지 많게는 3차례의 경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변수로 꼽히는 '시민배심원제' 구성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 민주당 공천관리위는 전남광주특별시장 공천심사자 8명을 모두 적격으로 판정하고,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조승래/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부위원장
- "현재 공모 신청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저희들이 공천 면접을 했고 공천 심사를 다 거쳤습니다. 해서 서울, 경기, 울산, 광주ㆍ전남 이렇게는 추가 공모가 없습니다."

당장 변수는 예비경선부터 발생합니다.

민주당 당규에 따라 예비경선은 당원 경선으로 실시되는데, 당원 경선을 어떤 방식으로 할 지는 최고위의 결정을 따르게 돼 있습니다.

당원 경선은 선거인단투표나 전화면접여론조사, 휴대전화투표, 인터넷투표 등의 방법으로 실시되는데, 선거인단 투표의 비율이 높을수록 조직력이 강한 후보들이 유리할 전망입니다.

본경선에서는 경우의 수가 더욱 복잡해집니다.

'시민공천배심원제'의 경우 배심원단의 유권자와 전문가 비율을 어떻게 구성할지, 또 배심원제와 당원투표, 여론조사 등의 결과를 어떻게 합산할지 등에 따라 경선 결과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과거 2010년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배심원 50%와 당원 여론조사 50%가 반영됐고, 2022년 일부 지역에서는 현장 심사단 40%, 일반 시민 30%,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혼합형 모델이 적용된 바 있습니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까지 치를 수 있는 점도 변수로 꼽힙니다.

결국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자 공천룰의 핵심 열쇠가 민주당 최고위에 쥐어지는 모양새가 되면서 입지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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