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불확실성↑...석유화학·수출 제조업 등 '비상'

작성 : 2026-03-04 21:21:30

【 앵커멘트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침공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의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경우,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이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데다, 수출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회복세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당장 여수산단 석유화학 업계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가뜩이나 공급 과잉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원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원유 수입량의 70%는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 싱크 : 여수산단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 "여수 국가산단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추가적인 부담 요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원가 상승은 곧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이는 지역 협력업체와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역 수출 기업들도 전쟁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큰 영향이 없지만, 전쟁이 장기화 할 경우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수출기업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해상 보험료 상승 등이 채산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호 /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
- "자동차라든지 타이어라든지 모든 제조 품목이 중동이나 유럽에 수출됐을 때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보험료는 아마 많이 오를 것으로 보여지고요."

광주·전남 제조업 기업경기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중동발 불확실성이 다시 한 번 지역 경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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