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3분기에도 경기가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관내 109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9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분기 보다 5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 100보다 낮았습니다.
광주 소매유통업체의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해 2분기 111까지 올랐다가 이후 계속 낮아져 올해 1분기 95, 2분기 92를 기록하는 등 5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과 업체간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수 상승을 이끌지 못한 것으로 광주상의는 풀이했습니다.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인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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