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빛가람 혁신도시의 교육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 이주율이 20%대에 그치고 있는 이유도, 열악한 교육여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여> 특히 우수학교 유치와 영재교육기관 우선 설치 등 정부의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으면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빛가람혁신도시에는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뿐입니다.
더 나은 교육을 위한 선택이 불가능하다보니
고등학교생 자녀와 함께 혁신도시에서 생활하는 이전기관 직원은 거의 없습니다.
▶ 싱크 : 혁신도시학원 관계자
- "심화과정은 건드리지도 못 하구요. 걔중에 특별한 아이들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지역(광주)에서도 학원을 하고 있는데 거기와 비교해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CG 혁신도시 이전지원 미완료 과제)
정부가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을 돕게다며 38개 지원과제를 설정했지만 아직까지 7개 과제가 미완료 상태고, 이 가운데 3개가 교육부 지원 과젭니다.
교육 당국은 우수학교 유치와 영재교육기관 우선 설치 등 교육복지 여건 개선 등을 약속해놓고 아직까지 뒷짐을 지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주민들과 나주시가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문 사립고 설립도 형평성 논란으로 벽에 부딪힌 상탭니다.
▶ 싱크 :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
- "공립고는 계속 폐교하고 있잖아요. 사립고도 같이 호흡을 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늘어난다고 하면 공립고가 더 어려워지죠"
빛가람혁신도시에 걸맞는 교육 복지 개선이 제자리걸음만 하면서 혁신도시 활성화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혁신도시 특별법에 명시된 지원근거를 교육당국이 "나 몰라라" 하면서 혁신도시가 교육 불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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