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이 지난 14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금호석화는 박삼구 회장 등이 주도한 아시아나항공의 금호터미널 매각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이 8000억원대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소 대상은 박삼구 회장을 포함해 아시아나항공의 김모 이사, 서모 이사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박 회장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금호기업에 2700억원에 매각했습니다.
금호석화는 박삼구 회장의 동생 박찬구 회장이 지배하는 회사로, 아시아나항공 지분 12%가량을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입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번 사건을 형사5부(부장 박승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재 고소장을 토대로 사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가 끝나는대로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c 광주방송 정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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