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어젯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잠 설친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처럼 올 여름 폭염이 일찍, 오래 계속되면서 에어컨 등 냉방용 가전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 깊은 불황 속에도 지난해보다 2배나 늘었는데, 유통업계도 적극적인 무더위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냉방가전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만으로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후텁지근한 폭염을 피할 수 없다보니 에어컨 매장은 손님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 석 달 동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가까이 될 정도로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은주 / 유통업체 가전매장직원
- "평상 시에는 2-3일 정도면 (설치가) 가능했는데 갑자기 폭염 때문에 한 1주일 이상 걸립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빨리 설치하셔야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정부가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친환경 소비촉진을 위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최대 10%, 20만 원 한도까지 환급해주면서 이번 기회에 에어컨을 교체하려는 소비자도 늘었습니다.
소비침체 속에 유통업계가 계절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여름나기 상품들도 전면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식음료 매장 입구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과일인 체리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자몽과 블루베리, 망고 등 오랜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쥬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냉동과일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다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내려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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