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특급호텔과 면세점 유치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장현 전 시장 재임 시절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신세계 특급호텔 건립 사업이 무산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는 지난해 8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특급호텔은 국제회의 유치 등에 걸림돌입니다.
▶ 인터뷰 : 정정숙 / 광주 관광컨벤션뷰로 팀장
- "행사를 유치하려고 하면 '너희가 가지고 있는 호텔이 뭐냐' 라고 질문을 하세요. 가장 크게 공격 받는 부분이 숙박 부분입니다"
광주시가 마이스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면세점과 특급호텔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중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사업에 맞춰 특급호텔 건립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특급호텔과 면세점이 포함된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은 윤장현 전 시장 재임 시절 추진됐다가 주변 소상공인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그때도 주변의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 골목상권, 자영사업자들의 수요를 일부 뺏어갈 수 있는 문제 때문에 실패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일이 없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광주시는 특급호텔 유치의 필요성을 밝힌 것일 뿐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호텔 위치에 따라 주변 상권과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광주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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