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연말 광주 전 지역이 조정 대상 지역과 고분양가 관리 지역으로 지정됐는데요.
고강도 규제로 일부 아파트는 후분양으로 전환하거나 분양 시기를 미루는 등 지역 분양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착공을 앞둔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부지입니다.
지난 연말 분양을 준비했던 건설사는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으로 후분양 등 분양 시기를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건설사 관계자(음성 변조)
- "광주가 고분양가 지역이다 보니까 분양가에 대해서 확정이 안 나오니까.. 분양 일정이 현재는 미정입니다."
터 다지기가 시작된 광주 북구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북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되면서 분양가를 재조정하느라 일반 분양 시기가 다음 달로 미뤄졌습니다.
광주 전체가 조정 대상 지역에 이어서 고분양가 관리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입주 예정인 7~8곳이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부동산 관계자(음성변조)
- "고분양가 제한으로 분양가 상한제 걸려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일반분양 시기 고민하는데가 7~8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군 브랜드 건설사들의 경우 후분양하는 사례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개발과 재건축, 그리고 민간공원 특례 사업 등 올해 광주지역 분양이 예정된 곳은 15곳 이상.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속에 아파트 매매 거래 절벽과 함께 광주지역 분양 시장도 고분양가 제한을 비껴가기 위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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