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초대형LNG 운반선 4척의 동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명명식에는 김형관 대표이사와 선주사인 노르웨이 크누센사의 사주 트리그베 쎄글렘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4척의 선박을 명명했습니다.
명명식을 한 선박 4척은 멤브레인 타입으로 길이 299.6m, 폭 46.4m, 깊이 26.3m이며 용선사의 요청에 따라 18노트 속도에 최적화된 선형으로 설계됐습니다.
선박 밑으로 공기를 분사해 마찰 저항을 줄임으로써 메인엔진의 연료 소모를 6% 줄일 수 있는 공기윤활시스템과 디젤발전기 가동 없이 메인엔진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발전기를 갖춘 에너지 절감 최신 선형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크누센사로부터 총 15척, 28억달러 상당의 동형 LNG운반선을 수주해, 3조 4천억원에 육박하는 회사 창립 이래 최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3척을 세계 유수의 선주에게 인도하며 쌓아온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LNG운반선을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 분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건조 능력 확대와 선가 인상에 힘입어 이르면 2024년 매출이 6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긴 불황에 늪에 빠졌던 조선업이 다시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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