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는 일상 회복에 한류 인기 더해져 올해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액이 1억 9천8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5%↑ 증가해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엔 역대 처음으로 2억 달러 상회한 데 이어 엔데믹을 맞은 올해는 7개월 만에 수출액이 2억 달러에 근접하며 더욱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무역수지는 수입 증가에도 수출이 교역을 주도, 올해 1~7월까지 무역수지 흑자(1억 2,980만 달러)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억 3,000만 달러) 실적 추월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감소했던 입술화장품 수요가 엔데믹을 맞아 마스크를 벗으면서 정상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경기에 저렴하면서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소비로 가성비를 쫓는 '립스틱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한류'의 열기로 자연스럽게 우수한 우리나라 제품이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수출 증가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 인기의 급성장으로 세계시장에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주요국 중 우리나라만 높은 수출 증가세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특징적입니다.
2023년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 중량은 3,415톤 (전년동기대비 54.5%↑)으로, 동기간 역대 최대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개당 28g 기준, 약 1억 2,200만 개로 지난 한 해(2022년) 수출량 (1억 4,200만 개)의 86%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양을 기록한 시점은 11월로 넉 달이나 빨리 달성한 것입니다.
특히 올해 6월 수출 중량(583톤)은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2023년 1~7월 수출액을 기준으로, 미국(비중 42.2%) > 일본(15.1%) > 중국(9.5%) 등 12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상위 5개 나라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4개 나라의 올해(1~7월) 수출액이 동기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국, 일본, 프랑스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어 올해 연말까지 종전 수출기록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립스틱 #입술화장품 #한류 #엔데믹
마스크 없는 일상 회복에 한류 인기 더해져
1~7월 입술화장품 수출액 1억 9,800만 달러
가파른 수출 성장세…지난해 실적 훨씬 초과 전망
미국, 일본, 프랑스 수출 지난해 실적 뛰어넘어
1~7월 입술화장품 수출액 1억 9,800만 달러
가파른 수출 성장세…지난해 실적 훨씬 초과 전망
미국, 일본, 프랑스 수출 지난해 실적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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