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일본 수산물 유통업체와 김 수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고흥군과 고흥군수협은 일본 도쿄에서 수산물 유통업체인 '미에 교렌'과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2년 동안, 김 2천만 장을 수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에 교렌은 고흥 김을 수입해 김밥용 김으로 유통 판매할 계획입니다.
고흥군은 고흥이 세계적인 김 생산지라는 것을 알리고, 고품질 고흥 김의 품질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고흥군은 지난해 전남 군 단위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연간 농·수산물 수출 1억 달러, 우리 돈 1,3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고흥군은 지난해 세계 41개국을 대상으로 김과 유자 등 30대 농·수산물을 수출해 1억 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남도 농수산물 수출액의 16.3%를 차지합니다.
앞서 공영민 군수는 수출개척단을 구성해 미국, 중국, 유럽에서 특산품을 홍보하고 9차례에 걸쳐 5,50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맺었습니다.
또 중국 원저우에서 '고흥의 날' 행사를 열고 유자 맥주와 같은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우면서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공영민 군수는 "올해도 수출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맞아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해외 수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흥 #김 #일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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