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탱커선 건조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있는 대한조선이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한조선은 IPO 목표 시점을 2025년 하반기로 잡고, 현재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조선업계 IPO에 강점을 가진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접촉하는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한조선은 9월 말까지 상장 주관사 선정 및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 신청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중형 조선사를 대표하는 대한조선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한다면 2025년 가장 큰 규모의 빅딜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조선 업황 호조에 따라 주요 조선사들의 주가가 연초 대비 약 50% 상승하는 등 회사 상황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한조선 상반기 매출액은 약 4,600억 원, 영업이익률이 12.5%에 달합니다.
대한조선은 8월 말 현재 수주잔량이 약 30척, 26억 달러 규모로 3년 치 일감을 미리 확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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