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사드 갈등 속에, 중국 중·고교생들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국경과 정세를 넘는 우정을 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 앵커멘트 】<이펙트>
광주를 찾은 중국 학생들에게 열렬한 환호가 쏟아집니다.
사흘 동안 함께 생활할 친구들과 따뜻한 악수와 뜨거운 포옹도 나눕니다.
중국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사물놀이와 케이팝 댄스가 무대를 채우고, 답례로 중국 전통악기 연주와 노래가 돌아옵니다.
<이펙트>
말은 통하지 않지만, 손짓·발짓, 눈빛까지 동원해 함께 수업도 듣습니다.
▶ 인터뷰 : 전홍신 / 중국 산두시 금보중학교
- "장구 치는 게 굉장히 훌륭했어요. 한국 문화에 대해서 배울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 광동성 산두시 금보중학교, 금산고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머무는 동안 광주 전남중학교와 정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인터뷰 : 김창현 / 광주 전남중학교
- "지금 충장축제를 하고 있어서 거기를 같이 가볼까, 한국의 복고를 기억하고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갔으면 좋겠어요"
사드 갈등은 여전하지만, 미래 한·중 교류의 주인공들은 국경과 정세를 넘어 우정을 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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