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발생한 함평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농약비빔밥 사건이 고의로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과수의 조사결과 반찬에서는 독극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그렇다면 누군가 밥에 독극물을 넣은 것이 아닌지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비빔밥 재료를
정밀 분석했더니 상추 겉절이와
고춧잎 무침, 간장 등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비빔밥에서 메소밀 성분이 검출된
1차 검사를 종합한 결과 주민들이 사건
전날 점심때 먹다 남긴 밥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동안 주민들의 과실 여부에 무게를 뒀던
경찰 수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빔밥 재료의 경우 색깔과 냄새가 없는
메소밀 특성탓에 주민들이 조미료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흰밥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것은 과실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성철웅/함평경찰서 수사과장
"
경찰은 주민들이 같은 밥을 먹었던
사건 전날 점심식사 이후부터
당일 저녁식사 전까지 마을회관
출입자들에 수사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주민 동요와 증거 인멸을 이유로
비공개 형태로 진행하던 수사도
마을 주민과 피해자들을 상대로 원한관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하지만 사건 현장에 지문과 같은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데다
마을 내부와 회관 주변에 CCTV도
설치되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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