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추억과 힐링 제10회 충장축제 개막

작성 : 2013-10-09 20:50:50
추억과 힐링을 주제로 한 제10회 7080 충장축제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충장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참여자들을 청춘기때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에 잠기게 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줍게 달걀을 건네는 어머니와 아저씨
사이에 앉아 달걀 두 개를 모두 가로채는 옥희.

배우들의 마임연기와 변사의 실감나는 목소리연기에 어느새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웁니다.

뺀질거리는 태도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장난치는 배우를 보며 시민들은 다시 학창시절의 향수에 잠깁니다.

제10회 7080 충장축제가 새롭게 조성된 추억의 테마거리 개관식과 함께 막이 올랐습니다.

개관 첫 날 추억의 거리를 찾은 시민들은 직접 비석치기를 하고 DJ에게 노래를 신청하며 빛나던 청춘으로 되돌아 갑니다.

특히 곳곳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배우들은 7080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인터뷰-장혜진/ 신암초등학교 5학년
"엄마아빠 어릴 적을 이해하게 됐다"

개막 첫 날 하이라이트는 역시 거리 퍼레이드였습니다.

100개 팀, 모두 만여 명의 대규모 퍼레이드 대열은 2킬로미터 구간을 행진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특히 동구 주민들은 기존의 행렬식 퍼레이드에서 벗어나 각 동의 전설과 이야기를 퍼레이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충장축제 주무대인 아시아문화광장을 비롯해 7개 무대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인터뷰-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리축제로 자리매김한 충장축제는 오는 일요일까지 닷새 동안의 열전을 이어갑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