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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북 부안의 AI 감염 농장에서 들여온 AI 감염 의심 오리들은 나주의 도축장에 모두 보관중이라 확산 위험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안에서 오리를 가져온 차량이
오늘까지 전남에 있는 10여곳의 오리농장을 다녀온데다 사료차량이나 직원들까지
전남의 오리농장 수십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혹여라도 나주의 도축장에서 AI 바이러스 오염이 확인된다면 확산은 걷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됩니다.
이어서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7일, 전북 부안에서 나주의
도축장으로 들어온 AI 감염 의심 오리는
모두 6천240마리.
전라남도는 문제의 부안 오리 6천여마리는 도축장에 아직 보관 중이기 때문에
확산 위험을 높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AI 감염 위험이 높은
오리들과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 매개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과 차량 등입니다.
먼저 부안에서 오리를 실어나른 운반차량과 직원입니다.
17일 이후 오늘까지 이동제한조치 기간을 제외한 사흘 남짓 기간동안 차량은 나주와 영암, 함평의 사육농가 6곳을 다녀왔습니다
운전을 했던 직원은 나주와 함평, 영광의 사육농가 10곳을 다녀왔습니다.
다음 문제는 AI 의심 가능성이 높은
오리 6천여마리와 함께 도축된 함평과
영암 오리 만9천여마립니다.
AI가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을 감안하면 부안에서 들여온 오리가 감염됐다면
같은 도축장에서 도축된 오리 모두가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가운데 8천2백마리가 외부로
유통됐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회수하느냐가 문젭니다.
나주도축장으로 부안의 AI 감염 농장에서 오리가 유입된 사실을 확인한 이후 전라남도의 조치도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전라남도는 어제밤 10시 관련사실을 알고도 해당 도축장에 즉각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늑장대처하는 바람에 이동제한조치가
풀린 오늘 오전 전남의 오리농가 3곳에서
2만2천마리가 추가로 유입됐습니다.
전라남도가 나주의 도축장을 잠정 폐쇄하고 역학적으로 관련있는 모든 사육농가를
검사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사태는 더욱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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