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이 아니네"..국내 주식 부자 1위는?

작성 : 2025-03-06 21:36:59 수정 : 2025-03-06 22:38:57
▲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주식 부자 1위에 올랐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6일 기준 조정호 회장의 주식가치 평가액은 12조 4,33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종전 1위였던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12조 1,666억 원)보다 2.2% 많은 금액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이 회장이 보유한 핵심 주식 종목들이 부진한 사이 메리츠금융지주가 약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9,774만 7천여 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해 1월 초 5조 7,475억 원으로, 1위였던 이 회장(14조 8,673억 원) 보유주식의 38.7% 수준이었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에는 주식재산이 12 조 원대로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달 20일 당시 13조 1,848억 원이었던 이 회장 주식 재산은 지난달 21일 12조 9,021억 원을 기록하며 12조 원대로 낮아진 데 이어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결국 추월을 허용했습니다.

이 회장의 보유 종목 중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보통주 1주당 5만 8,400원에서 이날 5만 4,300원으로 7%가량 하락했고, 삼성생명 역시 9만 5,500원에서 8만 5,400원으로 10.6% 주저앉았습니다.

삼성물산 역시 같은 기간 7.8%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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