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가 내일부터 중간 휴식기
없이 올 시즌을 가름할 수도 있는 42연전에 들어갑니다.
이범호, 김선빈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됐지만 김진우가 다음 주 복귀하는 점이 위안거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개막 이후 28경기를 치른 기아 타이거즈는 12승 16패로 9개 구단 중 7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선두와 5.5경기, 4강권과는 4경기 차이여서 연승 분위기만 탄다면 상위권도 넘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의 일정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기아는 내일부터 42연전을 치르는데
선두를 다투고 있는 NC와 3년 연속 우승팀
삼성, 천적 두산 등 강팀들과 2차례씩
맞붙어야 합니다.
여기에 부상은 또다시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주전 유격수인 김선빈이 지난 1일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고, 내야 멀티 백업
김민우도 지난 4일 왼쪽 근육 부분 파열로 1군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범호, 최희섭 등 내야 핵심 선수들의
빈 자리도 여전히 공백 상태입니다.
그나마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찬과
심동섭이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심동섭/기아타이거즈 투수
여기에 김진우도 내일 1군에 합류해 다음 주 초 NC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입니다.
선수단도 지난 3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두면서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대형/기아타이거즈 외야수
매 시즌 고비마다 발목을 잡았던 부상 악몽그리고 휴식일까지 40여 경기를 쉼 없이
치뤄야하는 힘든 일정까지.
기아타이거즈가 계속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야구 명가를 재건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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