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중인 30대 남성을 납치해 거액을
뜯어낸 조직폭력배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2012년 10월,
사기혐의로 수배 중이던 36살 정 모 씨를
광주 시내에서 납치해 여수의 한 야산으로 끌고가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넣고
둔기로 폭행해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5천 6백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43살 김 모 씨 등 조직폭력배 7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정 씨의 아버지가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모의했으며 수배중이던 정 씨가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대담하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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