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전남 폐광서 유독성 중금속 검출

작성 : 2014-05-12 20:50:50

전남지역 폐광에서 유독성 중금속이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부 폐광에서는 중금속이 섞인 침출수가 하천으로 그대로 흘러들어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하지만 관리를 해야할 기관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 폐광의 환경오염 문제를 박성호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화순군 한천읍의 한 폐광주변 하천입니다.







우유를 풀어놓은 듯 하천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또 다른 하천 주변은 온통 붉은 색으로



뒤덮였습니다.







중금속이 포함된 물이 오염되면서 나타난



이른바 백화, 적화 현상입니다.







스탠드업-박성호



폐광에서 흘러나온 이 물에서는 니켈과 철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가 전국의 폐광을 대상으로



환경영향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전남의 폐광 26곳 가운데 19곳에서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일부 폐광 주변에서는 독극물인 비소가



우려 기준치의 13배를 넘게 검출되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윤숙/영산강유역환경청







폐광 주변 마을은 오염된 물을 일부 식수원으로 쓰고 있어 더욱 심각합니다.







하지만 폐광된지 오랜 시간이 흘러



소유자가 없다보니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길게는 십수 년째 중금속이 흘러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리감독을 해야할 기관은



또 예산 탓만 합니다.







싱크-한국광해관리공단 관계자/"돈이 없다(추후 수정) "







버려진 폐광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유독성 중금속들.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민들의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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