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진도를
찾는 등 특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진도 방문에 야당의원들만
참여하는 등 특위활동이 첫날부터 엇나갔고
실종자 가족들은 이런 국회의 모습에
불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준석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후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위원들이 진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25일 특위를 만들고 29일 국정조사 계획을 의결한 여야가 국정조사 첫 일정으로 진도를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특위 위원들은 여야 동수로 18명.
그러나 진도에는 야당의원만 나타났습니다
여당 위원들이 유가족이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야당에 연기를 통보한것입니다
야당 위원들은 여당의 일방적인 결정
이라며 당초대로 현장 방문을 강행했습니다
여야는 이를 놓고 공방을 펴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실종자 가족이나 유가족들은
야당의원들과의 비공개 면담 자리에서 이런
상황에 대해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정조차 조율하지 못하는 국정조사가
어떻게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야당 특위위원들은 야당만의 진도 팽목항 결의문을 현장에서 울먹이며 낭독했습니다
싱크-김현미 야당 국조특위 간사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모든 의혹과 문제점에 대한 성역없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진상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여야는 오는 5일 진도를 다시 찾아
구조 현장 방문등 국조활동을 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부터
8월 30일까지 90일간 예정돼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4 15:11
전광훈 교회 특임전도사 1명 '서부지법 난동' 관련 추가 체포
2025-02-04 11:27
15억 들여 잔디 깔아놨더니..설날 침입해 '드리프트'한 운전자
2025-02-04 11:02
"예쁘다, 데이트하자" 통학버스 막고 유치원 교사에 추태부린 70대 '실형'
2025-02-04 10:46
설 연휴, 교통사고 하루 평균 231.3건..전년 대비 39.7%↓
2025-02-04 10:18
'탄핵 반대' 전한길 유튜브에 "사제폭탄 준비" 테러 예고 댓글 달려
댓글
(0) 로그아웃